한국환경공단(2025-02-24)
공정 개선으로 역대 최대 폐비닐 재활용 성과 달성
□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(이사장 임상준)은 민간과 협력하여 영농폐비닐 처리시설의 공정 개선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2천 톤의 영농폐비닐을 재활용했다고 밝혔다.
○ 이는 품질 문제와 처리 용량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,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과 효율성 극대화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이다.
□ 공단은 현재 운영 중인 8개의 영농폐비닐 처리시설 중 안동과 의령공장에 세척, 탈수 공정을 추가하고, 정읍과 담양공장의 생산공정을 압착에서 원심분리 방식으로 개선하였다.
○ 세척, 탈수 공정 추가로 비닐의 불순물과 수분 제거 효율성이 향상되어 단위 생산품 당 비닐 함량이 증가했고, 그 결과 kg당 판매 단가가 150원에서 250원으로 인상되어 89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.
○ 또한 원심분리 공정 도입으로 시간당 생산 효율이 높아져 연간 처리량이 78% 증대되어 역대 최대 재활용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.
□ 한편 공단은 2025년부터 봉화, 성주, 안성에 있는 폐비닐 처리시설의 추가 시설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, 향후 신규 시설을 설치할 때는 이번 개선된 공정을 적용하여 성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.
□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“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영농폐비닐 재활용 가치를 높여 재활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”며 “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