□ 핵심요지
○ 케냐 ‘환경?자연자원부(Ministry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)’ 최근 연구 자료에 따르면, 수도 나이로비시의 1일 폐기물 발생량은 약 2,400톤이나 이 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수거?처리되고 있음
- 발생되는 폐기물 가운데 재활용 가능한 종이류가 14%,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류가 10%를 차지하고 있으며, 54%가 생분해성 폐기물임
※ 나이로비 시의 인구는 현재 약 1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바, 이 경우 1인당 1일 폐기물 발생량은 0.24㎏ 수준임
○ 현재까지 나이로비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대부분 단도라 (Dandora) 지역에 위치한 비위생 매립장에 투기되어 왔으나,
- 케냐 정부의 나이로비 강 유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동 비위생 매립장을 폐쇄하고 통합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
○ 동 계획에 따르면, 나이로비 시내 Kariobangi South 지역과 Ngong 지역에 수거된 폐기물의 적환장 겸 재활용가능 폐기물 선별장을 설치하고, 이곳에서 선별된 매립대상 폐기물은 Kayole 지역에 신규로 설치될 매립장으로 이송?처리할 예정
※ 적환장 및 매립장 신규 설치를 위한 부지는 기 확보한 상태임
○ 이와 함께 케냐 정부는 나이로비 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나이로비 강과 그 지류 유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바, 동 사업에는 약 120억 실링 (1,800억원)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
- 동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상기 폐기물 적환장?매립장 설치 이외에 하수관거 설치 및 정비, 강 유역에 인접한 빈민촌 거주민 125천명의 이주 등이 포함되어 있음
※ 케냐 정부 통계에 따르면, 나이로비 시내 가구의 약 40% 이상이 하수관거 등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, 기존의 하수관거들도 다수가 파손되어 있음
□ 정책적 시사점
○ 케냐 정부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120억 실링의 예산 가운데 40억 실링은 직접 부담하고, 50억 실링은 아프리카 개발은행 (AfDB)으로부터, 나머지 30억 실링은 원조국 등으로부터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
○ 이와 관련하여 케냐 정부는 우리 정부에게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바, KOICA 등과 연계하여 폐기물 관리 및 하천 정비 등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과 경험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
(출처: 환경부 해외 환경관 국제동향 보고, 2008.12)